BMW코리아, 344km 가는 전기차 iX3 출시…가격은 7590만원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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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2 13:16
BMW코리아, 344km 가는 전기차 iX3 출시…가격은 75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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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전동화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iX3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BMW X3 기반의 순수 전기차다.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비례감과 간결한 선, 깔끔하게 조형된 표면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SAV 특유의 다재다능함과 스포티함,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iX3는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 그릴과 20인치 전용 휠을 통해 공기 역학 성능과 스포티한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곳곳에는 블루 컬러 포인트를 더해 저공해차라는 점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실내에는 스티어링 휠 중앙의 BMW 로고를 비롯해 기어 셀렉터, 시동 버튼에 파란색 컬러를 넣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센터패시아 상단에는 12.3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버네스카 가죽 스포츠 시트, 어댑티브 서스펜션, 운전자에 초점을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조작 버튼 등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iX3는 최고출력 286마력을 발휘하는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6.8초 만에 도달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344km까지 달릴 수 있다. 특히, X3 대비 74mm나 낮은 무게중심과 43:57 비율의 앞뒤 무게 배분 덕분에 BMW 후륜구동 모델 특유의 날렵한 주행 성능까지 잡았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나 차로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보조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탑재되며,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및 후진 어시스턴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1열 이중접합유리 등의 고급 편의사양도 기본 제공된다.

iX3는 오는 25일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M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7590만원이다. BMW코리아는 올해 안에 iX3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년 무제한 충전 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BMW iX, iX3
(왼쪽부터) BMW iX, i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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