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더 화끈해진 X3·X4 M 국내 출시…"M 시민권도 드려요"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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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0 10:15
BMW, 더 화끈해진 X3·X4 M 국내 출시…"M 시민권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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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뉴 X3와 X4 M 컴페티션을 10일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이달 초 국내 선보인 신형 X3 및 X4 기반 고성능 모델이다. 한층 더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고, 다양한 전용 사양들을 통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불어 최신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사용성도 개선했다. 

외관은 고성능 M 특유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강렬한 인상의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이 중앙에 자리 잡았고, BMW 레이저라이트와 수직 에어 인테이크 등을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화했다. 프런트 에이프런, 미러캡, 그릴, 배기 시스템 등은 M 전용 디자인을 채택해 고유의 디테일을 반영했다. 

실내에서는 센터 콘솔에 위치한 엔진 시동 버튼을 붉은색으로 처리했고, M 레더 스티어링 휠과 M 스포츠 시트 등이 스포티한 감성을 제공한다. 이 외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구현하는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과 앞좌석 통풍 기능, 원격 시동 기능 등이 기본 적용된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적용된다. 주차 지원 시스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최대 50m 거리까지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기본 사양이다.

두 차량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kg.m을 발휘하는 3.0리터 직렬 6기통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토크를 이전 모델보다 5.1kg.m이나 높아져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 만에 주파한다. 이는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0.3초 단축된 기록이다. 

다양한 고성능 기술도 망라됐다. 주행 상황에 따라 감쇠력을 제어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을 비롯해 M 스포츠 디퍼렌셜과 전용 21인치 경량 휠, M 컴파운드 브레이크 등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X3 M 컴페티션이 1억1750만원, X4 M 컴페티션이 1억2070만원이다. BMW코리아는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M 시민권'을 부여하고, 드라이빙센터 내 M 타운에서 트랙 주행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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