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사태, 청와대까지 나섰다…"대응 TF 즉각 가동"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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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05 17:02
요소수 사태, 청와대까지 나섰다…"대응 TF 즉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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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청와대가 5일 요소수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지시에 따라 청와대 비서관실이 공동 참여하는 TF 즉각 운영에 돌입한다"며 "경제와 외교가 종합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산업계와 물류업계 등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중국발 요소수 수급 문제가 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청와대가 컨트롤타워로 나서 범 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나서는 모양새다.

TF팀은 안일환 경제수석을 팀장으로 하며, 정책실, 국가안보실 등 관련 비서실들이 팀원으로 참여한다. 요소수 수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일일 비상점검체제로 운영되며, 경제, 산업, 국토, 농해수, 기후, 환경, 외교 분야 연계 부처와 대응 실적을 점검하고, 관련 계획도 논의한다.

박 수석은 "이번 TF 가동은 중국 등 요소 생산국과의 외교협의 등 다양한 채널의 종합적인 활용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며 "산하 부처에서 운영중인 대응 TF팀과 연계해 관련 조직을 긴밀하게 운영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3일에도 이해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관계 부처들은 대체 수입처 물색을 추진하는 한편, 시장 교란 행위를 막기 위한 중간 유통업자들의 매점매석 행위 단속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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