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소방청 훈련용 차량 지원…친환경차 사고 선제 대응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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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04 15:17
현대차그룹, 소방청 훈련용 차량 지원…친환경차 사고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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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4일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대원 교육 및 훈련 역량 향상을 위한 차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동차 화재 진압 대응과 인명구조 역량 강화가 주 목적이다. 그룹은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 연구소가 보유한 시험 차량을 소방청에 지원해 교육 및 훈련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소방청 최병일 차장, 현대차그룹 김동한 연구개발지원사업부장=현대자동차 제공
(왼쪽부터) 소방청 최병일 차장, 현대차그룹 김동한 연구개발지원사업부장=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간 전국 소방학교, 소방서 등 소방관서에 내연기관 및 친환경차 약 300대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교육 훈련 완료 후 반납 받아 처리할 예정이다.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전기차 화재 상황 등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청은 현대차그룹 임직원의 화재 안전 교육 및 소방훈련을 지원한다. 소방청의 교육 지원을 통해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한층 제고하는 한편, 사업장 내 재난 상황 대처 능력이 한층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소방청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대원의 차량사고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용 차량을 지원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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