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아이오닉 브랜드의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의 티저 이미지를 4일 처음 공개했다.

세븐은 전기차 시대에 현대차가 제시하는 대형 SUV 전기차의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로, 내연기관 차량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SUV 전기차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븐은 아이오닉의 브랜드 정체성을 계승한다. 티저를 통해 드러난 이미지에서는 아이오닉5, 프로페시 등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 헤드램프를 적용해 존재감을 높였다. 여기에 세로형 램프를 더해해 차량의 규모감을 강조한 모습이다. 

내부는 내연기관 SUV로 구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을 담고 있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고, 우드 소재와 패브릭 시트 등으로 아늑한 공간을 표현한 프리미엄 라운지의 느낌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차량 실내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오는 19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세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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