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터햄, 오징어게임 리버리 공개…"게임 한 판 하시겠습니까?"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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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01 17:35
케이터햄, 오징어게임 리버리 공개…"게임 한 판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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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햄이 핼러윈데이를 맞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했다. 

케이터햄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올해 가장 인기있는 핼러윈 스타일"이라며 "그래서 우리(케이터햄)도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녹색 트레이닝복을 형상화한 리버리다. 각 차량은 456번 성기훈(배우 이정재), 218번 조상우(박해수) 101번 장덕수(허성태), 1번 오일남(오영수)을 상징하는 숫자를 새겨 디테일을 더했고,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게임장과 영희 인형까지 더해 그럴싸한 배경을 완성했다. 

이어 게임 관리자에서 영감을 얻은 핑크색 도장 차량도 눈길을 끌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계급을 뜻하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배치됐고, 헤드램프는 개틀링건으로 대체됐다. 참가자를 형상화한 차량에 버킷 시트를 적용한 것과 달리, 관리자에서 착안한 차량에는 가죽 시트가 적용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이 외 스포츠카 세븐을 상징하는 7 엠블럼을 새긴 달고나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케이터햄의 이번 패러디는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내 차량도 이렇게 도색해줄 수 있냐"는 반응부터 "실제로 판매된다면 반드시 참가번호 1번이 새겨진 리버리를 선택할 것" 등 댓글이 달렸다. 

케이터햄이 오징어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도장을 실제로 선보일지는 미지수다. 국내 제작사 및 넷플릭스 측과의 별도 협의가 필요한 만큼, 핼러윈을 기념한 이벤트성 포스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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