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 국내 출시…가격은 1억4200만원부터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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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6 09:44
로터스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 국내 출시…가격은 1억420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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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공식수입사인 엘케이오토가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의 퍼스트 에디션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될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은 로터스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매혹적인 외형과 다양한 안전 및 IT 기술을 갖췄다. 특히 퍼스트 에디션 고유 배지와 4가지 옵션 팩이 더해져 상품성을 극대화시켰다.

로터스 매트 윈들 상무는 "에미라는 우리가 제작한 로터스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모델"이라며 "퍼스트 에디션만을 위해 아주 특별한 배지를 세심하게 작업하였고, 누구나 최고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은 로터스가 지난 2019년 공개한 전기 하이퍼카 '이바야(Evija)'의 디자인을 계승한다. 날렵하게 다듬어진 프런트 엔드와 유려한 루프 라인, 그리고 보닛 상단 헤드램프에서 시작된 날카로운 선이 두 겹의 층을 만들며 미래지향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발산한다. 

측면에서는 리어 휠 앞쪽에 위치한 거대한 흡기구가 엔진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하고 냉각 성능도 한층 높였다.

뒷면에는 날렵한 스타일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엔진 커버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20인치 초경량 V-스포크 단조 알로이 휠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색상은 지난 7월 새롭게 공개된 세네카 블루를 비롯해 마그마 레드, 헤델 옐로우, 다크 버던트, 셰도우 그레이, 님버스 그레이 등 총 6가지가 마련됐다. 

실내는 로터스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별도 추가 비용 없이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를 선택할 수 있으며,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된다. 여기에 광택 크롬으로 마감된 피니셔와 화이트 인테리어 무드 라이트닝 그리고 로터스 브랜드 특유의 실 킥 플레이트 등이 더해진다.

이 밖에도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 10채널/340W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크루즈 컨트롤, 키리스 스타트와 드라이브 모드 등 여러 편의 장치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3.5L V6 엔진과 슈퍼차저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20Nm(약 42.8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새로 개발된 알루미늄 섀시 기술 덕에 공차중량이 1405kg에 불과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3초 만에 가속한다.

엔진은 좌석 뒤편 중앙에 장착돼 균형을 이루고, 유압식 파워 어시스턴트 스티어링 휠과 6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린다. 패들시프터가 포함된 6단 자동변속기 옵션(450만원)을 선택할 경우 최대토크는 10Nm(약 1kg·m) 높아진다.

이어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에는 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되는 드라이버 팩과 프라이버시 글래스, 스포츠 페달, 블랙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되는 디자인 팩, 전방 주차 센서 및 후방 카메라, 우적 감지 와이퍼 등이 포함된 컨비니언스 팩 등 세 가지 옵션 팩을 제공한다. 

로터스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42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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