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너마저!…내비게이션 옵션 선택시 출고 지연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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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9 14:41
캐스퍼, 너마저!…내비게이션 옵션 선택시 출고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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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캐스퍼도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19일 현대차 홈페이지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됨에 따라 내비게이션(AVN) 제작에 필요한 LCD 패널 반도체 소자 또한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캐스퍼 또한 생산계획 조정(예상 출고일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LCD 패널 반도체 소자 공급 부족에 따라 내비게이션 적용 차량의 생산 비중을 줄인다. 기존에는 생산 비중을 내비게이션 적용 차량 90%, 미적용 차량 10%로 각각 설정했으나, 이를 반도체 수급 가능 범위 내로 재조정한다. 이에 따라 내비게이션 적용 차량은 62%, 미적용 차량은 38%로 조정된다.

현대차는 "내비게이션 적용 여부에 따라 예상 출고일이 조정될 것"이라며, "내비게이션 미적용 사양은 기존 대비 납기일이 단축되고, 내비게이션 적용 사양은 기존 예상 출고일 대비 평균 1개월 지연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이어 "19일 기준 내비게이션 미적용 사양으로 신규 계약 시 연내 출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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