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미니, 패션을 입다...런던 시가지 재현해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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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9 19:35
[부산모터쇼] 미니, 패션을 입다...런던 시가지 재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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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라르디니와 협업한 미니쿠퍼 컨트리맨 올4

미니가 29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모터쇼'에서 패션과 결합한 모델을 선보였다.

미니는 모터쇼에서도 개성이 뚜렷했다. 총 400㎡의 넓이의 미니부스는 어반, 스트리트, 아웃도어 등 세 가지 테마로 런던 시가지 분위기를 재현했다. 런던 시가지 분위기의 부스에서 모델들은 춤을 추며 신형 미니쿠퍼와 다양한 무늬로 꾸민 미니쿠퍼 시리즈를 소개했다.

3세대 신형 미니쿠퍼 및 미니쿠퍼S의 소개와 함께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라르디니(Lardini)와 협업한 미니쿠퍼SD 컨트리맨 올4, 미니쿠퍼SD 페이스맨 올4, 미니 최초 오픈탑 모델 미니쿠퍼S 컨버터블과 미니JCW 쿠페, 미니JCW 컨트리맨 등도 선보였다.

▲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라르디니와 협업한 미니쿠퍼 컨트리맨 올4
▲ 미니쿠퍼가 공개되기 전 모델이 춤을 추고 있다
▲ 미니쿠퍼 옆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미니쿠퍼 부스
▲ 미니부스의 2층
▲ 미니부스 입구
▲ 미니쿠퍼 컨트리맨 올4 캠핑 콘셉트
▲ 천장에 걸려있는 미니쿠퍼
▲ 3세대 미니쿠퍼

지난 4월, 7년 만에 풀체인지되어 국내 정식 출시된 미니의 3세대 모델, 뉴 미니쿠퍼 하이트림과 뉴 미니쿠퍼S는 BMW와 엔진을 공유, 성능과 연비를 강화한 모델이라고 미니측은 설명했다.

▲ 3세대 미니쿠퍼
▲ 3세대 미니쿠퍼

뉴 미니쿠퍼S는 2.0ℓ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단 6.7초에 도달하며, 안전최고속도는 233km/h다. 연비는 복합연비 13.7㎞/l, 고속연비 16.6㎞/l, 도심연비 12㎞/l로 개선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6 g/km이다.

뉴 미니쿠퍼 하이트림에 탑재된 1.5ℓ 3기통 가솔린 엔진은 2세대 미니와 비교하여 엔진 기통 수는 다운사이징된 반면, 성능은 개선됐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걸리는 시간은 이전보다 2.6초 앞당긴 7.8초로 단축됐다. 안전최고속도는 210㎞/h로, 13㎞/h 늘었다. 개선된 엔진 성능에도 연비는 복합연비 14.6km/l, 고속연비 17.5 km/l, 도심연비 12.9 km/l로 향상됐다.

외관은 차체가 더욱 커졌으며, 최초로 풀 LED 전조등과 후미등이 적용됐다. 특히 차체 크기가 확장되어 뉴 미니쿠퍼 하이트림 기준 기존 미니쿠퍼보다 길이는 98mm 길어졌고 폭은 44mm, 높이는 7mm 높아졌다. 휠베이스는 28mm가 늘어 2,495mm이다. 아울러, 새로운시트 구조로 앞좌석 조정 범위가 넓어졌고 뒷좌석 무릎 공간이 19㎜ 길어졌다. 적재 공간도 늘어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약 32% 넓어진 211ℓ다.

▲ 3세대 미니쿠퍼 운전석
▲ 3세대 미니쿠퍼의 스티어링휠과 원형 계기반

내부의 중앙부 원 형태의 계기반은 체크 컨트롤, 차량상태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시각적으로 나타내준다. 컬러 디스플레이는 8.8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센터 콘솔에 있는 컨트롤러를 이용해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전화 및 차량정보를 조작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주변을 감싸는 LED링이 처음 적용됐으며 형형색색 바뀌는 컬러 조명을 통해 드라이빙 모드, 엔진 스타트-스톱, 주차 PDC, 내비게이션, 에어컨 등 기능을 조작함에 따라 시각효과를 나타내 재미요소를 더했다.

또한 뉴 미니쿠퍼 S에는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기본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전방 모니터에서 제공하는 주행속도,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하이트림 3720만원, 쿠퍼S 42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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