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5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 티볼리 업비트 모델을 출시했다.

신차는 주력 모델인 티볼리 V3 트림 및 티볼리 에어 A3 트림을 바탕으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강화했다. 최상위 브랜드명으로 채용된 '업비트'는 SUV 시장에서 긍정적인(Upbeat) 영향과 지속적인 울림(Beat)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세부 사양으로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를 비롯해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1열 통풍 및 열선, 2열 열선 시트, 전방 주차보조 경고, 하이패스 기능이 내장된 ECM 룸미러 등이 기본 장착된다. 외관에서는 풀 LED 헤드램프와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등이 적용됐다.

티볼리의 제품 라인업도 일부 조정됐다. 기존 R-플러스 블랙과 R-플러스 화이트 모델은 R-플러스로 통합 운영되며, 세부 트림을 블랙패키지 또는 화이트패키지로 선택할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 업비트 스페셜 모델은 고객들이 최근 가장 많이 선택하는 옵션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최고급 모델"이라며 "티볼리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티볼리 업비트가 2456만원, 티볼리 에어 업비트가 2586만원으로 책정됐다. 쌍용차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이달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딥 컨트롤 패키지를 무상 장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