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가을맞이 나선 쌍용차·한국GM·르노삼성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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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1 14:02
10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가을맞이 나선 쌍용차·한국GM·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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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 완성차 업계는 가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쌍용차는 여행비와 캠핑용품 지원 등 캠퍼들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고, 르노삼성은 QM6와 마스터 등 레저 활동에 적합한 차종을 집중 지원한다. 한국GM은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는 말리부와 트래버스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펼친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적체 물량이 많이 쌓여있는 현대기아차는 수개월째 별다른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비인기 모델의 재고 물량도 얼마 남지 않아, 말 그대로 '악성 재고'를 제외하면 재고할인도 거의 없는 모양새다. 

# 현대차, 악성 재고 스타리아 10% 할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신차 출고 지연 사태를 겪고 있는 현대차는 일부 악성 재고를 제외하고 기본 및 재고 할인을 모두 없앴다. 재고 할인 혜택이 유지되는 차종은 쏘나타, 넥쏘, 스타리아 뿐이다. 

쏘나타(N라인 포함)는 생산 시기에 따라 최대 5%의 재고 할인 혜택이 마련됐고, 60만원 상당의 컴포트I 옵션을 무상으로 장착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넥쏘는 재고 할인 100만원에 수소차 첫 구매 고객 대상 50만원 할인 등 혜택이 마련됐고, 5월 이전 생산된 스타리아는 악성 재고에 대해 최대 10%라는 파격적인 할인을 내걸었다.

또한 전기차 공급 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오닉5 계약자를 대상으로 아반떼·쏘나타·코나·투싼 하이브리드 모델로 계약 전환 시 50만원을, 넥쏘로 전환 시 100만원을 할인하는 정책을 이어간다. 다만, 인기 모델인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그 대상에서 제외됐다. 

# 기아 "구형 엠블럼 스팅어 좀 사가세요"

기아 역시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할인 혜택이 극히 제한적이다. 공통 적용되는 기본 할인 혜택은 봉고III LPG 20만원이 유일하다. 

최대 재고 할인 금액은 봉고3 20만원, 모닝·레이·K3 40만원, K5·K5 하이브리드 50만원, 카니발 80만원, K9·모하비 100만원, 스팅어 2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단, 가장 많은 금액을 할인해 주는 스팅어의 경우 구형 엠블럼이 장착된 2021년형 모델이다.

# "가을은 캠핑의 계절" 가을맞이 프로모션 나선 쌍용차

쌍용차는 캠핑 계절 가을을 맞아 캠핑용품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우선, 이달 24일까지 전시장을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추첨을 통해 아이캠퍼 아웃도어 키친세트(10명), 쌍용어드벤처 북유럽풍 면타프(40명), 쌍용 드벤처 피크닉 패키지(400명), 뚜레쥬르 모바일 쿠폰(550명) 등 총 10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행사 기간에 차량을 구매할 경우 가을 여행비 지원, 무이자 할부, 제로 할부, 로열티 프로그램, 노후차 지원 등의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 포함)를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안전 주행 시스템 딥 컨트롤 패키지를 무상 장착하거나 50만원을 할인하고, 3.9% 72개월 할부로 구매시 여행비 8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선수금 30% 납입 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혹은 60개월 0.9% 저리 할부를 선택할 수도 있다.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를 할부로 구매하면 50만원 할인 혜택이 기본 제공된다. 여기에 렉스턴은 선수금 없이 36개월 1.9%,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는 48개월 2.9% 저리 할부도 마련됐다. 선수금을 10~20% 납입할 경우 할부 기간은 최장 60개월까지 늘어난다. 

# 한국GM "말리부·트래버스 부진 깨보자"

한국GM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쉐보레와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 프로모션을 연장 진행한다.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이용할 경우 스파크 30만원, 말리부 180만원, 트레일블레이저 50만원, 트래버스 250만원을 각각 할인한다.

특히, 말리부(선수율 10%)와 트래버스(선수율 20%)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더불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증명서를 제출하는 고객에게는 말리부 10만원, 트래버스·카마로 30만원 혜택이 추가로 마련됐다. 

이외 7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말리부를 구매할 경우 20만원, 트래버스를 구매할 경우 30만원을 할인하고, 타사 차량을 포함한 중고차를 매각하고 쉐보레 차량을 살 경우 차종에 따라 20~30만원 할인과 모바일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단, 7년 이상 차량 보유 혜택과 중고차 매각 혜택은 중복 불가능하다.

# 르노삼성, QM6·마스터 타고 레저 활동해 볼까?

르노삼성 역시 가을철을 맞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특히,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QM6와 마스터 15인승 버스가 주력이다.

지난달 2022년형 모델을 선보인 QM6는 편의사양 및 용품, 보증연장 등 구입지원비로 GDe 150만원, LPe 50만원을 각각 제공한다. 여기에 7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은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하며, 최대 3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마련했다.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스마트커넥트III, HD 후방 카메라, 승객석 램프 메인 스위치 등의 용품 증정과 함께 최대 150만원의 차량 보험료를 지원한다.

SM6는 2022년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을 위해 200만원 현금 할인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SM6 역시 7년 이상 노후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하며, 특별 재고 할인 100만원까지 추가할 수 있어 최대 320만원 상당의 할인이 가능하다. 이외 도심형 전기차 르노 조에는 현금 구매 시 100만원 할인과 함께 1년 2만km 상당의 50만원 선불 충전 카드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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