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도 구독 충전 서비스 등장! 에스트래픽, "구독하면 반 값 충전 가능!"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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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29 11:51
전기차도 구독 충전 서비스 등장! 에스트래픽, "구독하면 반 값 충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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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를 반 값에 충전할 수 있는 구독형 충전 서비스가 공개됐다.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29일, 자체 전기차 충전통합관제플랫폼 ‘에스에스차저’를 통해 국내 최초의 구독형 충전상품인 ‘럭키패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급속 충전기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멤버십 상품으로, ‘에스에스차저’ 급속 충전기 이용 시 충전요금을 절반으로 할인해준다. 한전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는 20% 할인율이 적용된다. 

‘럭키패스 라이트’은 월 1만1900원에 매달 300kWh까지 충전 가능하다. 1500~2000km 주행이 가능한 전력량으로, 주로 출퇴근 등 생활 이동에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요금제다. ‘럭키패스 그린’은 월 2만9900원으로 1200kWh까지 충전 가능하다. 최대 800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운행 이용자 등 영업용 고객에게 적합하다. 럭키패스 이용 시 에스에스차저 충전기 무료 예약 서비스도 지원한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충전요금이 단계적으로 인상되는 가운데 ‘럭키패스’를 이용할 경우 환경부나 한국전력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서 "한 달에 전기차로 1500km를 주행할 경우 환경부나 한전 요금제를 이용하면 8만7870원이 들지만 럭키패스의 경우 5만5835원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충전 요금은 내년 7월에도 한 차례 더 인상될 예정이지만, 에스에스차저는 충전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럭키패스 요금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라며 "이 경우 럭키패스 이용자들은 약 50%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는 셈"이라 밝혔다. 

에스트래픽은 접근성이 용이하고 충전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업시설이나 공공시설 요지에 에스에스차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올해 8월 서울시 충전사업자로 선정돼 급속충전 인프라가 부족했던 강남구 등에 집중적으로 충전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트래픽 문광열 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에 멤버십 전용 구독서비스를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이용 편의성, 그리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에스에스차저만의 차별화된 인프라와 네트워크로 전기차 보유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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