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모터쇼'에서 F-타입 쿠페를 공개했다. 본격적인 판매는 6월부터다.
F-타입 쿠페는 2인승 스포츠카로, 알루미늄 차체를 이용해 역대 재규어 모델 중 가장 높은 비틀림 강성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컨버터들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고성능 ‘R’ 모델이 추가돼 F-타입 쿠페, F-타입 S 쿠페, F-타입 R 쿠페 등 총 세 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F-타입 R에는 5.0리터급 V8 수퍼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 F-타입 쿠페에는 340마력, 45.9kg∙m의 3.0리터급 V6 수퍼차저 엔진이 탑재됐다. F-타입 쿠페 S 역시 3.0리터급 V6 수퍼차저 엔진이 적용됐지만, 엔진 튜닝을 통해 성능을 높여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6.9 kg∙m를 발휘하게 했다.
F-타입 쿠페는 지난 3월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가격은 F-타입 쿠페 9840만원, F-타입 S 쿠페 1억1440만원, F-타입 R 쿠페 1억71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