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공개…하이퍼카부터 SUV까지 전동화!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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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23 13:29
로터스,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공개…하이퍼카부터 SUV까지 전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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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트 레이아웃
체스트 레이아웃

로터스가 21일(영국 현지시각) 새로운 경량 전기 스포츠카 플랫폼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LEVA(Light Electric Vehicle Architecture)'의 일환으로 개발된 신규 플랫폼은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인 에미라 V6보다 약 37%나 더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 가변 레이아웃으로 설계되어 2인승 모델부터 2+2인승 모델까지 휠 베이스와 배터리 크기 및 구성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좌석 뒤 차량 중앙부에 파워팩을 설치해 높이가 낮은 스포츠카 및 하이퍼카에 적합한 '체스트' 레이아웃부터 객실 아래에 수평으로 모듈을 배치해 SUV에 적합한 '슬래브' 레이아웃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할 수 있다. 

슬래브 레이아웃
슬래브 레이아웃

구체적으로 체스트 레이아웃에서는 8개의 배터리 모듈(66.4kWh)과 1개의 전기모터 또는 12개의 배터리 모듈(99.6kWh)과 2개의 전기모터로 구성되며, 각각 350kW와 650kW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슬래브 레이아웃에서는 8개의 배터리 모듈(66.4kWh)만으로 1개 혹은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할 수 있어 350kW~650kW의 최고출력을 낼 수 있다.

배터리는 원통형 셀이 적용되며, 차량 특성에 맞게 하나 또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할 수 있다. 

로터스 엔지니어링부문 리처드 무어 전무는 "프로젝트 LEVA와 신규 전기 스포츠카 아키텍쳐는 혁신을 보여주는 완벽한 일러스트"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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