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계약 첫 날 1만8000대 돌파…역대 6위 기록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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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15 10:01
현대차 캐스퍼, 계약 첫 날 1만8000대 돌파…역대 6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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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9년 만에 내놓은 경형 SUV '캐스퍼'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캐스퍼의 14일 온라인 사전 계약 대수가 1만894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차급 캐스퍼가 얼리버드 계약 첫날부터 고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제성에 더해 디자인, 안전성, 공간성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상품성 때문"이라며 "한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진행한 D2C(고객 직접 판매) 방식으로 구매 편의성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캐스퍼의 사전 계약 첫 날 기록은 현대차 그룹사를 모두 포함해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아이오닉5(2만3760대)와 기아 카니발(2만3006대), 제네시스 G80(2만2012대), 기아 EV6(2만1016대), 기아 쏘렌토(1만8941대)의 뒤를 잇는다.

캐스퍼는 개성 강한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 편의사양, 그리고 최신 안전 사양 등 엔트리 차급 고객의 주요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경차 최초로 전 트림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과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다만, 엔트리카 시장에서 다소 높은 가격대로 인해 논란이 불고 있다. 캐스퍼 국내 판매 가격은 1385만원~1870만원이며, '캐스퍼 액티브(터보모델)' 선택 시 트림에 따라 90만~95만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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