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신차] RS6 아반트부터 M5 CS까지…"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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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31 17:51
[이달의 신차] RS6 아반트부터 M5 CS까지…"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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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자동차 시장에는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신차들이 쏟아졌다. 기아 EV6를 필두로, BMW M135i와 X2 M35i, M5 CS, 아우디 RS6 아반트, RS7 등이 무더운 여름 날씨 만큼이나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2021년 8월 '이달의 신차'에 관한 모터그래프 기자들의 단박 논평을 담아봤다. 

# 기아 EV6, "아이오닉5보다 강하다"

기아 EV6는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E-GMP 기반 첫 전기차다. 호랑이 코 그릴을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를 채택하고, 독특한 캐릭터 라인와 스포일러를 겸한 LED 램프 등 파격적인 디자인을 가미했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중심으로 넓게 배치됐다.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하고, 햅틱 기술을 활용한 터치식 버튼을 적용했다. 

EV6는 총 3만대가 넘는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기아 측 설명에 따르면, 77.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475km에 달하는 롱 레인지 모델의 선택 비중이 94%로 압도적이다. 최고출력 584마력의 고성능 GT 버전은 내년 출시가 예고됐다. 

# BMW M135i, 이런 핫해치를 기다려왔다!

신차는 M 퍼포먼스 모델로, M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외관은 BMW M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앞면에 블랙 하이글로스 프론트 스플리터와 세리움 그레이 컬러가 적용된 공기흡입구가 자리잡고 있으며, 뒷면에는 M 퍼포먼스 모델 전용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다. 여기에 19인치 M V 스포크 557 M 휠을 장착해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kg.m을 발휘하는 4기통 M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이와 함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가 적용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 만에 도달한다. 동력성능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M 스포츠 브레이크도 기본 장착된다.

# BMW X2 M35i, "이제 좀 볼만하네"

X2 M35i는 BMW M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고성능 쿠페형 SUV다.

외관은 M 퍼포먼스 특유의 메쉬 키드니 그릴, 에어 인렛, 다크 섀도우 컬러가 적용된 범퍼 등이 특징이다. 사이드 실과 뒷 범퍼도 같은 재질로 마감했다. 더불어 20인치 M 더블 스포크 휠을 적용해 역동적인 감각을 더했고, M 스포츠 시트, 어댑티브 LED 램프,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등 선호 사양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kg.m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로 구성된다. 여기에 BMW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가 함께 적용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 BMW M5 CS, "역대급 M5 등장이요!"

신차는 M5 최초로 선보이는 CS 모델이다. 파워트레인 성능을 높이고 차체 중량을 덜어 역사상 가장 강력한 M5를 지향한다. 

내외관은 GT 레이스카를 연상시키는 전용 디자인들이 적용됐다. 주간주행등에는 노란 빛을 발산하는 기능이 더해졌고, CS 배지, 20인치 전용 단조 휠 등이 마련됐다. 단일 컬러로 제공되는 무광 프로즌 딥 그린 메탈릭 컬러로 특별함도 더했다. 앞좌석 M 카본시트에 이어 뒷좌석에 독립식 버킷 시트를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76.5kg.m을 내는 4.4리터 V8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M xDrive 시스템 등을 조합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05km/h에 달한다. 차체 곳곳을 탄소섬유(CFRP) 소재로 제작해 공차중량은 M5 컴페티션보다 70kg 가벼워졌다.

# 아우디 RS6 아반트, "왜건 끝판왕 오셨네"

RS6 아반트는 탁월한 주행성능과 왜건 특유의 넉넉한 적재 공간, 그리고 강렬한 디자인 등이 결합됐다.

외관은 검은색 크롬 라인을 얹은 블랙 패키지를 통해 개성을 표현했다. 더불어 카본 패키지와 22인치 전용 휠, 세라믹 브레이크 및 레드 캘리퍼를 장착해 강렬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시프트 패들과 열선이 적용된 D컷 스티어링 휠, 나파가죽 패키지 등으로 고급감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안전속도는 305km/h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6초다.

# 아우디 RS7, "외모에 비례하는 성능"

RS7은 아우디 RS 레인지의 최상위 트림에 속한다. 초고성능 쿠페를 지향하는 신차는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과 그에 걸맞는 성능을 겸비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낮은 전고와 강조된 휠 아치를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RS 특유의 허니콤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 예리하게 떨어지는 후면 라인, 스포일러 등은 역동감을 선사한다. 매트릭스 램프와 LED 테일라이트는 아우디 조명기술과 우아함을 시각적으로 표출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81.6kg.m을 내는 4.0리터 V8 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다. 최고속도는 305km/h에서 제한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만에 도달하는 등 전반적인 성능은 RS6 아반트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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