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F1] 알론소, 알핀과 1년 더!…"도전을 멈추지 않겠다"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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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27 10:24
[주간F1] 알론소, 알핀과 1년 더!…"도전을 멈추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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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가 오는 2022시즌에도 알핀 F1 팀에서 활약한다.

알핀 F1 팀은 페르난도 알론소와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알핀은 앞서 에스테반 오콘과 3년 장기 계약을 맺은데 이어 알론소까지 품으며 드라이버 변동 없이 새로운 시즌을 맞게 됐다.

2005년과 2006년 르노 F1 팀(現 알핀 F1 팀) 소속으로 2회 월드챔피언 기록을 가진 알론소는 2018년 F1을 떠나 다카르 랠리와 르망 등에서 2년 간 활약했다. 이후 2021년 이름을 새롭게 바꾼 친정팀으로 전격 복귀했다.

올해 40세가 된 알론소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1라운드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4위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헝가리 GP에서 7회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을 15랩 이상 붙잡아두며 오콘의 우승에 일조했다. 그는 이날의 화려한 디펜스로 드라이버 오브 더 데이(DOD)를 받았다.

알론소는 "알핀 F1 팀과 2022년까지 계약 연장을 확정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남은 시즌 좋은 추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규정이 대폭 변경되는 내년을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알핀 로랑 로시 CEO는 "올 시즌 F1에 복귀한 알론소의 헌신과 팀워크, 집중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새로운 시즌에도 오콘의 젊은 패기와 알론소의 노련한 경험이 적절히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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