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OTA 서비스에 대한 특례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OTA는 차량과 클라우드 간 통신을 이용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차량 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버그 수정 및 안정성 개선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하듯, 차량 상태도 늘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볼보코리아 고객서비스총괄 송경란 전무는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최신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많은 고객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OTA 서비스는 향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전기차에 더 많은 기술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볼보는 앞서 XC40 및 C40 리차지 글로벌 공개 행사에서 폭넓은 규모의 OTA 서비스를 예고한 바 있다. 실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BMS)의 효율을 높이고, 인포테인먼트에서 다양한 전용 앱을 구현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