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F1] 일본GP 전격 취소…"코로나19 확산 우려"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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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8 18:03
[주간F1] 일본GP 전격 취소…"코로나19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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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원(F1)이 오는 10월 개최가 예정됐던 일본 그랑프리(GP)를 전격 취소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F1 개최가 무산됐다.

F1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이번 시즌 일본 GP의 레이스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새로운 일정을 고려하고 있고, 앞으로 몇 주 이내 최종 세부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현지 F1 팬들은 올해 F1에 데뷔한 일본인 선수 유키 츠노다(알파 타우리 팀)의 첫 홈그라운드 경기 취소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GP는 15라운드 러시아 GP, 16라운드 터키 GP에 이어 3주 연속 레이스 경기가 치뤄지는 트리플 헤더로 예정됐으며, 오는 10월 중순 개최가 예정됐었다. 일본 GP 취소가 확정된 현재, 이를 대체할 경기로 미국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와 멕시코 에르마노스로드리게스 서킷의 더블헤더 경기가 예상된다.

한편, F1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역대 최저 경기수(17라운드)를 진행했다. F1 주최 측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중"이라며, 올해 역대 최다 23경기를 통해 지난해 최저 경기 수를 보상한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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