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1.0 및 1.0 터보 엔진 환경부 인증…9월 출격 준비 완료!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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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8 15:03
현대차 캐스퍼, 1.0 및 1.0 터보 엔진 환경부 인증…9월 출격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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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현대차 캐스퍼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현대차 신형 SUV 캐스퍼(프로젝트명 AX1)가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획득했다.

18일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캐스퍼 가솔린 1.0 모델과 가솔린 1.0 터보 모델이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각각 마쳤다.

인증 정보에 따르면, 신차에는 1.0L 가솔린 자연흡기 및 1.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각각 76마력(ps)과 1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두 엔진 모두 4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며, 공차중량은 자연흡기 모델이 985kg, 터보 모델이 1030kg이다.

인증 내역에 나와 있는 엔진 형식과 배기량, 최고출력, 변속기 정보를 확인한 결과 앞서 출시된 기아 모닝 및 단종된 모닝 터보 모델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캐스퍼의 공차 중량은 모닝보다 약 75~80kg가량 무겁다.

이와 더불어 인증 자료상 캐스퍼는 경자동차로 표시됐다. 이에 따라 취·등록세 면제, 공영주차장 및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경차 혜택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캐스퍼는 오는 9월 15일부터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위탁 생산된다. 올해 목표 생산량은 1만2000대이며, 내년부터는 연간 7만대 생산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캐스퍼가 20~30대 젊은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판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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