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첫 친환경 SUV '랭글러 4xe' 80대 사전계약 돌입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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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7 10:37
지프, 첫 친환경 SUV '랭글러 4xe' 80대 사전계약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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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코리아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지프 랭글러 4xe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랭글러 4xe는 지프 브랜드의 '제로 에미션 프리덤'을 실현하는 첫 번째 친환경 모델이다. 지프는 지난 80년간 계승해온 4×4의 명성을 4xe란 브랜드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랭글러 4xe는 올해 2분기 미국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PHEV 차량에 등극했다. 또 미국 혁신기술 산업정보 조사기관 테크 브레이크스루가 주관하는 오토테크 브레이크스루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하이브리드 기술 솔루션'을 수상하는 등 명성을 쌓고 있다.

랭글러 4xe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여기에 2개의 전기모터를 더해 합산 최고출력 375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64.9kgf·m에 달한다. 또한 360V 리튬 이온 배터리를 2열 시트 하단에 배치해 트렁크 적재 공간을 그대로 유지했다.

차량은 삼성SDI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국내 완속 충전 표준 커넥터인 AC 단상(5핀)을 지원한다. 차량에 비치된 휴대용 충전기나 공용 충전소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전기모드로만 약 32km를 주행할 수 있다. 완충에는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국내 첫 선을 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랭글러 4xe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유능하며 책임감 있는 차량"이라며, "이제 도심에서는 배출 가스 없는 효율적인 일상을 함께할 수 있고, 주말 레저 활동 시에도 더욱 강력해진 랭글러의 성능을 만끽하며 완전한 침묵 속에서 자연을 벗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프 랭글러 4xe는 '랭글러 오버랜드 4xe'와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4xe' 두 가지 트림으로 오는 9월 공식 출시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8000만원대이다. 다만, 국내 사전계약 모델은 80대로 한정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80명의 사전계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1대당 100그루의 나무를 강원 산림 기능 생태 복구 숲 조성에 기부한다. 더불어 4xe 모델 전용으로 특별 디자인된 넘버 플레이트, 지프 로고가 브랜딩된 캠핑용품 등 랭글러 4xe 전용 웰컴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외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인 '지프 와일드 트레일'의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선착순 10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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