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1155마력' 발키리 스파이더 공개…뚜껑 열고 330km/h!!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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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3 11:57
애스턴마틴, '1155마력' 발키리 스파이더 공개…뚜껑 열고 330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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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이 하이퍼카 발키리의 컨버터블 모델인 발키리 스파이더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발키리 스파이더는 오는 15일 미국 페블비치에서 개최될 콩쿠르 델레강스(Concours d'Elegance)에서 실물을 드러낼 예정이다. 신차는 지난 2019년 데뷔한 발키리 쿠페를 기반으로, 미드십 엔진과 오픈 톱 방식이 적용되며 F1 레이싱 머신과 가장 흡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시스템 합산출력 1155마력의 6.5L V1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쿠페 모델과 동일하지만, 컨버터블의 매력까지 더하기 위해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섀시와 새로운 액티브 섀시 시스템 등 오픈탑 드라이빙 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재설계됐다.

특히, 최고 속도는 톱을 연 상태에서 330km/h, 닫은 상태에서는 350km/h에 달한다. 애스턴마틴은 초경량 구조와 엄청난 양의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는 에어로다이내믹 능력 덕분에 기존 컨버터블 차량을 압도하는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지붕은 카폰 바이버 패널로 구성되어 착탈이 가능하다. 도어를 열면 간단한 방식으로 수납할 수 있으며, 실내는 F1에서 영감을 받은 낮은 시트 포지션과 차체 가운데 위치한 시트, 주차 센서, 후방 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다. 

애스턴마틴 토비아스 뫼어스 CEO는 "발키리 스파이더 개발을 위해 애스턴마틴은 최고의 지원과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오픈 톱 상태의 발키리 스파이더가 만들어내는 6.5L V12 엔진의 사운드는 환상적이며 운전자에게 다른 차원의 감동을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애스턴마틴 발키리 스파이더는 전 세계 85대만 생산·판매된다. 더욱이 애스턴마틴은 자체 심사를 거쳐 고객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애스턴마틴 서울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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