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12일 한국 고객만을 위해 제작한 한정판 모델 '아벤타도르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를 공개했다.

신차는 람보르기니 디자인센터와 람보르기니서울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보닛과 도어 패널, 리어 펜더 등에 전통 창호 무늬에서 영감을 얻은 격자 패턴을 적용했고, 보닛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새겨졌다. 

외장 컬러도 특별하다. 한국의 정서를 반영해 따듯함을 상징하는 그린 오크노와 정의를 뜻하는 레드 파이라, 지성을 의미하는 블루 에메라, 순수함을 담은 브론즈 셀라 등 4가지 컬러가 제공된다. 인테리어는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 비앙코 레다 색상을 채택해 대비감을 강조했다. 

람보르기니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한국의 문화와 유산을 상징하는 디자인적 요소들이 돋보이는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는 한국의 도로 위에 있을 때 그 진가를 자랑하는 모델"이라며 " 이번 한정판은 대한민국의 슈퍼스포츠카 시장의 중요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