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안산 7억·김제덕 4억에 제네시스까지 '통 크게 쐈다!'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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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0 17:52
현대차그룹, 안산 7억·김제덕 4억에 제네시스까지 '통 크게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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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회장, 양궁 국가대표팀 박채순 총감독 / 사진=대한양궁협회
(왼쪽부터)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회장, 양궁 국가대표팀 박채순 총감독 / 사진=대한양궁협회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가 10일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환영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화상회의를 활용해 개최된 이번 환영회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회장과 국가대표 선수 및 가족, 국가대표팀 박채순 총감독을 비롯해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 서향순·박성현·기보배를 포함한 역대 메달리스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지금껏 힘든 여정을 이겨내며 쌓아온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경험, 결코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양궁은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저와 현대차그룹도 대한민국 양궁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차그룹과 협회는 금메달에 3억원, 단체전 금메달에는 2억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3관왕 안산 선수가 7억원, 2관왕 김제덕 선수가 4억원, 오진혁·김우진·강채영·장민희 선수는 2억원을 각각 지급받는다. 이와 함께 본인의 선택에 따라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중 1대를 받게 된다. 또한 지도자, 지원 스태프 및 양궁협회 임직원들에게도 성과와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는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시합을 많이 즐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잘 지도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정의선 회장님께서 개인전 아침에 굿 럭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행운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85년부터 37년째 한국 양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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