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출시를 앞둔 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 전기 세단인 EQS의 국내 판매 가격대가 공개됐다.

벤츠코리아는 최근 주요 딜러들을 통해 EQS 450+에 대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말 EQS 450+를 시작으로 EQS 350, EQS 450M, EQS 580 등 다양한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신차의 대략적인 가격도 알려졌다.  EQS 350는 1억4000만원, EQS 450+는 1억6000만원 수준으로, 신형 S클래스(350d 1억4060만원~, 400d 4매틱 1억6060만원~)와 비슷할 전망이다.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 세단인 EQS는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양산 차량 중 가장 뛰어난 공기저항계수(0.20Cd)를 통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했고,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디스플레이 하나로 연결한 'MBUX 하이퍼스크린' 등 브랜드 최신 기술을 집약할 예정이다.

후륜구동 모델인 EQS 450+는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57.9kgf·m를 발휘하며, 107.8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최대 770km(유럽 WLTP 측정 기준) 주행 가능하다.

여기에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잡을 EQS 580 4매틱은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는 87.2kgf·m에 달하며, 최대 676km(각각 WLTP 측정 기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