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 예정됐던 2021 뉴욕국제오토쇼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뉴욕오토쇼 주최 측 마크 쉬엔버그 회장은 4일(미국 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및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행사 취소 소식을 전했다.

매년 4월 개최됐던 뉴욕오토쇼는 지난해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해 8월로 행사를 한 차례 미뤘고, 미국 내 재확산 우려가 커지며 지난해 행사를 포기했다. 올해도 같은 이유로 행사 진행을 8월로 미뤘지만, 최근 미국 내 델타 변이 확산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결국 2년 연속으로 행사 진행을 포기했다.

쉬엔버그 회장은 "지난 며칠 동안 코로나19 상황이 바뀌면서 우리 고객들이 기대하는 높은 수준의 행사를 만드는 것이 어려워졌다"면서 "내년 4월에 행사가 개최될 때는 이전보다 더 성대하게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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