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1억1450만원부터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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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8 10:25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1억145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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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공식수입사인 FMK가 28일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브랜드 최초 전동화 모델이다. 보다 강력하고 친환경적인 파워트레인은 물론, 공격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경쟁력도 갖췄다.

외관은 전동화 모델 고유의 특징을 담고 있다. 프론트 펜더에 자리잡은 3개의 에어 벤트, C필러 로고, 브레이크 캘리퍼 등을 블루 컬러로 처리했고, 하이브리드 전용 그리지오 에볼루지오네 페인트를 더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리어램프 그래픽을 일부 변경하고 트윈 파이프 타입 듀얼 머플러를 적용하는 등 역동적인 인상도 더했다. 

실내는 시트, 암레스트, 도어 패널, 대시보드 등에 블루 악센트를 더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냈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10.1인치 커브드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더욱 커졌고, 응답 및 처리 속도는 기존 대비 4배 더 빨라졌다. 무선 스마트폰 페어링 기능 등 첨단 기술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7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55km/h다. 최고속도는 기블리 디젤보다 5km/h 더 높고, 전반적인 성능은 기존 3.0리터 V6 가솔린 모델과 동등한 수준이다.

마세라티 고유의 정체성도 놓치지 않았다. 배터리를 차량 후면에 탑재해 무게 배분을 더욱 개선했다. 더불어 특수 제작된 공명기를 활용해 브랜드 특유의 엔진 사운드도 그대로 구현했다.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기본형, 그란루소, 그란스포트 등 세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억1450만원부터 시작한다(개별소비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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