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 신형 4기통 엔진과 8단 변속기 도입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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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7 16:21
볼보차코리아, 신형 4기통 엔진과 8단 변속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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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27일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DRIVE-E Powertrains(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은 볼보의 새로운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명칭이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형 4기통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세계 최초 i-ART 기술 적용, 슈퍼 차저 및 터보 차저 활용, 그리고 엔진 경량화를 통해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볼보 측은 설명했다.

 

신형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볼보가 고집하던 5기통 엔진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볼보에 따르면 신형 디젤 엔진에는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능형 연료분사 기술 ‘i-ART(Intelligent Accuracy Refinement Technologies)’이 적용됐다. 

‘i-ART’는 각 인젝터마다 설치된 인텔리전트 칩이 연료 분사압력을 모니터링해 각 연소행정마다 최적의 연료량이 분사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다양한 속도 영역에서 최고의 주행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높은 효율성을 실현한다.

 

T5 가솔린 엔진의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최고출력은 기존 213마력에서 245마력으로 높아졌고, 최대토크는 30.6kg.m에서 35.7kg.m로 향상됐다. 올해 하반기 국내 도입 예정인 T6 가솔린 엔진의 경우 슈퍼차저와 터보차처가 동시에 적용돼 2.0리터 4기통 임에도 최고출력 30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효율성과 부드러움 승차감을 위한 8단 자동변속기도 새로운 2.0리터 4기통 신형 엔진과 조합돼 볼보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볼보에 따르면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대 23% 감소됐고, 연료효율성은 최대 26% 향상됐다. 

볼보의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은 S60, V60, XC60, XC70, S80 가솔린 및 디젤 모델들에 적용되며 오는 6월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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