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GT2 RS, 뉘르부르크링 양산차 신기록 달성!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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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4 10:26
포르쉐 911 GT2 RS, 뉘르부르크링 양산차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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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랩 타임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라스 케른은 만타이 퍼포먼스 키트를 장착한 911 GT2 RS와 함께 총 길이 20.8km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6분43초30 만에 주파했다. 이는 공도 주행이 가능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앞서 911 GT2 RS 모델은 지난 2018년 6분40초33의 기록으로 한 차례 최고기록 세운 바 있다. 그러나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레이아웃이 변경되면서 기록 측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번에 갱신한 기록을 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측정한다면 6분38초84가 된다.

최고출력 700마력을 발휘하는 퍼포먼스 키트는 바이작의 포르쉐 엔지니어와 만타이의 노르트슐라이페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케른은 공도 주행용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R 타이어를 장착한 911 GT2 RS와 함께 평균 속도 185.87km/h로 서킷을 주행하며, 이전 기록보다 4.747초를 단축했다.

케른은 "만타이 퍼포먼스 키트를 장착한 911 GT2 RS는 마치 접착제처럼 트랙에 밀착되고, 특히 빠른 코너 구간에서는 레이싱 카를 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르쉐 테큅먼트 만타이 퍼포먼스 키트는 911 GT2 RS만을 위해 개발된 섀시와 에어로 다이내믹, 브레이크 부품과 경량 마그네슘 알로이 휠로 구성된다.

GT 라인 부사장 안드레아스 프레우닝거는 "새롭게 개발된 부품을 통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차량을 제작했으며, 만타이 퍼포먼스 키트를 적용한 911 GT2 RS는 뉘르브크링 노르트슐라이페와 같은 트랙 주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테큅먼트 만타이 퍼포먼스 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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