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부분변경 거친 '뉴 디스커버리' 국내 출시…8680만원부터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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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1 11:13
랜드로버, 부분변경 거친 '뉴 디스커버리' 국내 출시…868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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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코리아가 프리미엄 7인승 패밀리 SUV '뉴 디스커버리'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뉴 디스커버리는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를 탑재하고 디자인과 편의 사양까지 업그레이드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외관은 리어램프와 앞·뒤 범퍼 하단, 에어 인테이크, 그릴, 휠, 사이드 벤트 등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욱 정교해진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와 헤드램프 형상을 따라 가로로 이어지는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을 적용해 와이드한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스포티한 패밀리 SUV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넓고 유연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면서 기능성과 편안함, 소재 등이 크게 개선됐다.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센터 콘솔에는 이전보다 48% 더 커진 11.4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를 탑재했다. 피비 프로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해 사용자 편의성이 높으며, 주요 기능들을 더 단순화시키고 자체 학습 기능을 더해 운전자가 운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SOTA(Soft Over The Air) 기능이 탑재돼 서비스 센터 방문 없이도 언제나 최신 상태의 소프트웨어로 차량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여기에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이 적용돼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뉴 디스커버리 D250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58.1kgf·m, D300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66.3kgf·m의 성능을 자랑한다. 경량 알루미늄으로 설계된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직렬6기통 디젤 엔진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더해졌다. 이로 인해 연비 개선과 배기가스 저감을 실현하고 엔진은 더 정교하고 부드럽게 작동한다. 또한 유로 6d-파이널 및 질소산화물(NOx) 배출 규제가 적용된 까다로운 RDE2(실도로주행 조건2) 기준을 충족한다.

아울러 가솔린 모델인 P360에도 MHEV 기술이 탑재돼 빠른 가속력 및 응답 속도와 더불어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 토크 51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6.5초다.

이어 전 모델에 4코너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를 기본으로 적용해 역동적이면서도 뛰어난 차체 제어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내리막길 주행 제어장치,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락 시스템(D300 모델 적용), 3D 서라운드 카메라,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도강 수심 감지 기능 등 최첨단 오프로드 기술까지 결합해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했다.

뉴 디스커버리는 총 네 개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50 S 8680만원, D250 SE 9500만원, D300 HSE 1억990만원, P360 R-다이내믹 SE 1억1340만원 등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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