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독일 현지시간)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W206) 카브리올레 모델이 독일 한적한 교외 시골길에서 목격됐다.
차세대 C클래스 카브리올레의 등장은 사뭇 이례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라인업 축소 계획을 발표하고, 쿠페 및 컨버터블 라인업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S클래스 카브리올레는 SL, C클래스 카브리올레는 SLC 후속 차종과 통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모터그래프에 스파이샷을 제공하는 스테판 발도프는 "이날 목격된 차량이 차세대 C클래스 카브리올레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C클래스 카브리올레는 기존 모델을 끝으로 단종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더욱 의외였다"고 전했다.
신차는 차세대 후륜구동 플랫폼 MRA2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가솔린 엔진 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의 탑재가 점쳐진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동화 브랜드 EQ 버전의 순수전기차 출시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