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초소형전기차 쎄보-C 판매…코란도 e-모션 예습?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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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31 10:37
쌍용차, 초소형전기차 쎄보-C 판매…코란도 e-모션 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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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쌍용차 최우림 마케팅담당, 쎄보모빌리티 백종우 영업담당
(왼쪽부터) 쌍용차 최우림 마케팅담당, 쎄보모빌리티 백종우 영업담당

오는 7월부터 쌍용차 전시장에서 쎄보모빌리티의 초소형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쌍용차는 쎄보모빌리티와 31일 쎄보-C SE 판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쎄보모빌리티는 기존 판매 네트워크와 더불어 오는 7월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쌍용차 10개 대리점에서 초소형전기차 쎄보-C SE의 고객 상담 및 구매를 진행한다. 양사는 향후 판매 물량에 따라 대리점을 확대하는 등 추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판매 제휴 차량의 A/S는 쎄보모빌리티가 직접 판매하는 차량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쎄보모빌리티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점검받는 '찾아가는 서비스'와 '입고 정비 서비스' 두 가지가 제공하고 있으며, 입고 정비는 AJ카리안서비스의 전국 58개의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된다.

쎄보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쎄보모빌리티는 쌍용차 전국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홍보 및 판매 증대를 노릴 수 있고, 쌍용차 역시 첫 순수전기차 코란도 e-모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전기차 판매에 대한 세일즈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코란도 e-모션은 140kW(약 188마력)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고, 2WD 모델로 출시된다. 공차 중량은 히트 펌프 탑재 모델이 1845kg, 미탑재 모델이 1840kg이다. 지난 4월 유출된 인증 자료에 따르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06km다. 

코란도 e-모션은 전기차인 만큼 넉넉한 거주 공간과 활용성을 갖출 전망이다. 쌍용차는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체 디자인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함은 물론, 소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경량화 및 낮은 무게중심을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를 적용하는 등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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