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픽업·충전·세차 서비스 런칭…'얼마에요?'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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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0 10:51
현대차, 전기차 픽업·충전·세차 서비스 런칭…'얼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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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전기차 고객을 위한 '픽업 앤 충전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위치에서 전기차를 픽업해 차량 충전 및 간단한 실내 청소를 실시한 후, 다시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해주는 충전 대행 서비스다. 아이오닉5,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2017년식 이후 DC콤보 차량) 등을 보유한 고객은 현대차 통합 고객서비스 앱 ‘마이현대(myHyundai)’를 통해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앱에서 날짜와 시간, 위치, 디지털 키를 활용한 비대면 여부 등을 선택한 후 픽업 비용 2만원을 결제하면 된다. 추가 5000원 결제 시 기계식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탁송 거리에 따른 추가 비용은 없지만, 충전 비용은 별도이며 실비로 정산한다(1kWh 기준 255.7원). 

서비스 이용 고객은 앱을 통해 충전량, 주행가능거리, 충전기 연결 여부 등을 알아볼 수 있으며, 담당 기사에 대한 정보와 차량 위치, 진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토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서울에서만 우선 운영되며, 고객 수요 및 운영 데이터 확보를 통해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 측은 “전기차 충전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개념 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전기차 최대 등록지인 서울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전기차 라이프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전기차 보유 고객에게 서비스 체험 쿠폰 1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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