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코리아, '힙한 매력' 신형 에스컬레이드 6월 출시!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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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07 12:00
캐딜락코리아, '힙한 매력' 신형 에스컬레이드 6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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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드 익스페디션과 링컨 네비게이터가 뛰어든 수입 풀사이즈 SUV 시장에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가 가세한다.

환경부 인증 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배출 및 소음 인증이 통과됐다. 캐딜락코리아는 이달 중 나머지 인증 및 관련 절차를 마치고, 빠르면 오는 6월 중 신차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캐딜락코리아 측은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주요 인증 절차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상반기 중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차는 2013년 이후 7년 만에 완전변경된 5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체급에 걸맞는 최첨단 기술과 고급 사양을 집약했다. 여기에 공격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춘 스포츠 트림을 신설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실내는 38인치에 육박하는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와 36개 스피커의 AKG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탑재된 AKG 오디오는 28개 타입의 3D 서라운드 시스템을 지원하며, 각 좌석 볼륨 조절 기능과 특정 좌석 사운드 송출 기능 등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차체 설계 구조도 대폭 변화했다. 6.2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비롯해 에스컬레이드 최초로 3.0리터 디젤 엔진이 추가됐고,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이 내장된 독립형 서스펜션 구조로 승차감도 한층 끌어올렸다.

다만, 레벨3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슈퍼크루즈의 국내 지원 여부는 미지수다. 시스템 구현을 위해 고정밀 지도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인데, 특정 배율 이상의 고정밀 지도는 해외 반출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한편, 캐딜락코리아는 신형 에스컬레이드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에스컬레이드는 모델 체인지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CT6(731대)에 이어 브랜드 내 두 번째로 많은 309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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