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M3·M4 출시…'드리프트 패턴까지 분석한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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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2 09:43
BMW 신형 M3·M4 출시…'드리프트 패턴까지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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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22일 신형 M3 및 M4 컴페티션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BMW의 고성능 디비전 M을 대표하는 스포츠 모델이다. 수직형 키드니 그릴을 비롯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고, 한층 강력하고 역동적인 성능을 겸비했다. 회사는 이날 판매를 시작한 컴페티션에 이어 사륜구동 모델 M xDrive도 하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두 모델의 외형은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와 M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이 가미됐다. 수직형 프레임리스 키드니 그릴과 레이저라이트, M 에어벤트 등을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더했고, 블랙 하이글로스 사이드 실, 오버 펜더가 적용된 측면부와 공격적인 디퓨저 디자인과 트윈 테일파이프가 적용된 후면부는 공격적인 모습을 완성한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이 장착된 루프는 무게 중심을 낮추는데 기여한다.

실내는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카본이다.  인테리어 트림, 패들 시프트, 버킷시트 등이 카본으로 설계됐다. 특히, M 카본 버킷 시트는 일반 시트 대비 10kg 가까이 가볍고, 탑승객의 몸을 견고하게 지지한다. 트랙 주행 시 헬멧 착용을 고려해 헤드레스트 커버를 탈착할 수도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kg.m을 발휘하는 직렬 6기통 M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된다. 특유의 고회선 특성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3.9초, 200km/h까지는 12.5초만에 주파한다. 

다양한 고성능 기술도 집약됐다. 10단계로 조절 가능한 M 트랙션 컨트롤, 드리프트 주행 패턴을 분석해주는 M 드리프트 애널라이저, M 랩타이머가 최초로 적용됐고, 전용 냉각 시스템, M 어댑티브 서스펜션, M 스포츠 디퍼렌셜,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기본 탑재해 운전의 재미도 높였다. 무게 배분 50:50을 실현하고, 각종 스트럿과 보강 패널, 마운트 등으로 비틀림 강성도 더욱 강화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풍부하다.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트 프로페셔널을 비롯해, 서라운드 뷰 기능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두 모델의 가격은 M3 컴페티션이 1억2170만원, M4 컴페티션이 1억227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개별소비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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