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얼굴·상품성 바꾼 '더 뉴 K3' 출시…가격 1738만원부터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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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0 10:44
기아, 얼굴·상품성 바꾼 '더 뉴 K3' 출시…가격 1738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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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0일 '더 뉴 K3'를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2018년 출시된 2세대 K3의 부분변경 모델로,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과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그리고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전면부는 슬림한 LED 전조등과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속도감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전투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범퍼 하단부로 이전보다 세련되고 날렵한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은 가로로 길게 뻗은 디자인 요소가 입체감을 살려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역동적인 이미지의 16인치와 17인치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신규 컬러로 강렬한 파도에서 영감을 받은 미네랄 블루를 추가했고, 실내는 고급 차량에서 주로 사용되는 높은 채도의 오렌지 브라운이 새롭게 더해졌다(1.6 가솔린 모델 전용).

실내는 10.25인치 대화면 유보(UVO) 내비게이션과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탑재해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비게이션 부분에 터치 스위치를 적용해 운전자 중심의 쾌적한 드라이브 환경을 조성했다.

여기에 편리한 주행을 도와주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를 비롯해 안전한 주행과 주차를 돕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오토홀드), 원격시동 스마트키,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더 뉴 K3 가격은 1.6가솔린 1738만원~2425만원, 1.6가솔린 터보 모델(GT)은 2582만원 등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1.6 가솔린 상위 모델은 스타일, 컴포트, 드라이브 와이즈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장착하고, 하위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바뀌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더 뉴 K3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고객 선호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며 "트렌드를 반영한 광고와 전시 행사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준중형 세단으로 존재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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