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 휴업…반도체 수급난 '골치'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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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9 15:57
현대차 아산공장 휴업…반도체 수급난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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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이달 19일과 20일 그랜저 및 쏘나타 생산을 중단한다.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아산공장의 생산 재개 예정일자는 오는 21일이다.

현대차 아산공장
현대차 아산공장

이번 휴업으로 2000여대 가량의 생산 차질이 예고된다. 생산 중단에 따른 피해액은 7조455억4700만원으로, 작년 매출액 대비 6.77% 규모이다.

이번 아산공장 휴업은 쏘나타와 그랜저 생산라인에만 해당되며, 자동차 엔진 생산 라인은 정상 가동된다. 아산공장은 지난 12∼13일에도 반도체 수급 문제로 가동을 중단했다. 14일부터 생산을 재개했으나 또 다시 가동 중단에 이르렀다.

한편, 현대차 울산1공장도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차량용 반도체인 마이크로 콘트롤 유닛(MCU) 부족으로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현대차 울산1공장은 코나와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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