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세버스 운전자 245억원 지원…"코로나19 재난지원금"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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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6 18:34
국토부, 전세버스 운전자 245억원 지원…"코로나19 재난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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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9일부터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의 소득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승객 수요가 줄고, 소득이 감소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규모는 총 245억원이며,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약 3만5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70만원을 지급한다. 대상은 매출이 감소한 전세버스 회사에 소속된 운수종사자 또는 소득이 감소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다. 단, 4차 재난지원금에 포함된 다른 지원사업 수급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득안정자금 신청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전세버스 회사의 매출감소 여부를 확인한 후 회사 혹은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회사의 매출 감소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는 운수종사자 본인이 자신의 소득 감소 서류를 갖춰 지자체에 신청할 수도 있다. 

더불어 국토부는 코로나19 위협에 상시 노출된 버스 운수종사자 13만5000여명에 대한 마스크 지원 예산 49억원을 올해 1차 추경예산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올해 상반기 중 관할 내 모든 버스 기사에게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세버스를 포함한 버스 업계가 수요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 대한 재난지원금이 조속히 지급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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