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GGM, 현대차 경SUV 시험 생산 돌입…9월 본격 양산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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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5 16:50
'광주형 일자리' GGM, 현대차 경SUV 시험 생산 돌입…9월 본격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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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지역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가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

GGM는 5일 차체 공장을 시작으로, 도장 및 조립 공장을 순차적으로 시험 가동한다고 밝혔다. GGM은 현대차의 전략형 경SUV AX1(프로젝트명)을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신차는 국내 경차 규격을 만족하며, 유럽 전략형 SUV인 바이욘보다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모닝·스토닉 등에 적용된 바 있는 1.0L 3기통 MPI 엔진과 가솔린 터보 엔진이 유력하다.

시험 생산 기간에는 본격적인 양산에 앞서 실제 판매할 차와 똑같은 과정을 거쳐 차를 만들어보고, 생산 과정과 차량의 모든 부분에 대한 성능 및 품질을 점검한다. 시험 생산은 오는 9월까지 계속되며, 9월부터 실제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경형 SUV AX1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현대차 경형 SUV AX1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GGM은 기술직 경력사원 53명과 베테랑 서포터즈 5명, 기술직 신입사원 186명 등을 선발했으며, 현재 기술직 신입사원 137명을 추가로 모집 중이다. 이들 모집이 완료되면 380여명의 양산 1교대 인력을 모두 채우게 된다. 여기에 일반직 경력사원도 150여명을 채용한 상태로, 총 고용 규모는 520여명이다.

GGM 박광태 대표이사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공장건설과 설비 시스템을 갖추고 시운전을 거쳐 시험생산에 들어가게 돼 매우 기쁘면서도 긴장감과 사명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시험생산에서 얼마나 완벽한 품질을 만들 수 있느냐가 양산차의 품질을 결정하는 만큼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단 한 점의 하자가 없는 완벽한 품질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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