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계 S클래스' 벤츠 EQS, 한 번에 770km를 달린다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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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2 15:54
'전기차계 S클래스' 벤츠 EQS, 한 번에 770km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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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QS 시험주행 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벤츠 EQS 시험주행 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 전기차 EQS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가 31일(독일 현지시간) 공개한 EQS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유럽 WLTP 기준 770km(479마일)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양산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벤츠는 앞서 108kWh급 배터리를 탑재한 EQS의 주행거리가 700km를 웃돌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 유럽 인증은 이보다 10% 더 개선됐다. 벤츠는 인증 거리 발표와 함께 "주행거리를 두려워 하던 시절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는 101.5kWh급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S 롱레인지 모델(WLTP 기준 652km)보다 120km 가량 더 달릴 수 있다. 다만, 근시일내 모델S의 최상위 모델 '플레이드 플러스'가 새롭게 투입됨에 따라 플래그십 전기차 시장에서 두 회사의 주행거리 경쟁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837km(미국 EPA 추정치)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 EQS는 오는 3월 15일 글로벌 데뷔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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