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갈등 책임?' 금호타이어 전대진 대표 전격 사임…후임은 정일택 부사장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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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22 18:41
'노사 갈등 책임?' 금호타이어 전대진 대표 전격 사임…후임은 정일택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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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3월 22일부로 정일택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일택 연구개발본부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 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 1988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정일택 신임 대표는 2017년 품질본부장, 2018년 연구개발본부장에 이어 대표이사 사장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정 대표는 연구개발본부장 및 생산기술본부장을 겸직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순조로운 경영정상화 활동을 위해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결정했고 앞으로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대진 전임 대표는 상근고문으로 위촉됐다. 전 전 대표의 퇴임을 두고 일각에서는 통상임금 소송 패소와 난항을 겪고 있는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등 노사 갈등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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