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2일 W호텔에서 기아 카니발의 출시에 앞서 미디어 프리뷰를 개최했다. 

아래는 질의응답 전문.

Q. 레저 시장에서 점차 커지면서 RV 수요 늘고 있는데 카니발을 포함해 수요 얼마나 늘까.

2010년부터 RV시장은 계속 성장해왔다. 최근 주 5일제 근무와 가족을 중시하는 신세대 아빠들이 늘면서 전망은 더 밝다. 

기존까지 미니밴 시장은 연간 6.6만대 시장이었지만 향후에도 트랜드를 반영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본다.
올뉴 카티발을 통해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11인승 이상 최고속도 제한은 어떤 영향 있을까

작년도 속도 제한 있기 전에는 11인승:9인승 비율이 77:23이었다. 속도 제한이 실시되자 마자 65:35로 변화됐다. 
앞으로 시장은 미니밴 고급화 추세 강화되면서 7인승까지 내놓는데, 50:40:10%가 될 것으로 본다. 신차를 내놓으면서 수요를 견인하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 

Q. 시트 구조가 바뀌었는데, 9인승이 4열이 되기도 했고 보조시트위치가 바뀌기도 했는데, 배경을 알려달라. 

기존 9인승이 3:3:3이었는데, 1열 센터에 3점식 벨트를 적용하는게 쉽지 않았다. 1열을 위해 동승석 좌측 상단에 벨트 트랙을 끌어와야 해서 동승석이 불편했다. 
1열 센터석은 레그룸이 부족해 거주성이 떨어지고 충돌 안전성이 떨어지는 등 불리한 점이 많아서 이렇게 바꾸게 됐다. 
1열 센터석을 없애는 바람에 2열에서 4열까지 워크스루 기능은 많이 좋아져 승하차가 좋아졌고, 1열에 대형 센터 콘솔을 장착할 수 있어 승용에 준하는 프리미엄 미니밴에 부합된다. 

Q. 팝업싱킹시트, 세계 최초라고 하는 이유는?

부족했던 적재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자리에서 싱킹하고 올라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접었을때 적재공간이 260리터이던게 546리터까지 크게 확장됐다. 기존 카니발에 비해 원터치로 싱킹과 시트로 오갈 수 있어서 조작도 더 편리하다. 

Q. 혼다 오딧세이나, 수입차와의 경쟁 우위점은?

도요타 시에나나 오딧세이보다 전체적으로 보면 NVH가 훨씬 개선됐다.  
연비에서도 충돌쪽에 스몰 오버랩을 하고 차체 강성을 대폭 보강하면서 승객 생존구간인 A필러 B필러, 캐빈쪽에 고장력강판을 대거 사용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했다. 
또, 수입차는 가솔린이고 우린 디젤이다. 가격도 1500만원 가량이나 차이나기 때문에 그쪽하고 우리는 경쟁관계가 아니라고 본다.

Q. 국내 판매 대책은?

5월까지 어려웠던게 사실이다. 경쟁신차도 나왔고 수입차들 공세도 있었다.
기존에는 카니발 1500대, 쏘렌토 1300대 정도 팔고 있다. 계획은 카니발 월 4000대, 쏘렌토 후속 월 4500대 정도 예상하고 있다. 월 6000대씩 늘린다는 얘기다. 얼마나 많이 팔 수 있는지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기필코 하반기에는 두 차종을 통해 전환점을 만들어가는 기아가 되겠다.

Q. 이전 카니발이 가장 많이 팔릴때 얼마나 팔렸나

월 3000대 수준이었다.

Q. 7인승은 언제쯤 나오나

지금 수입 미니밴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검토한다.
길이가 똑같고 시트 수를 줄여 실내 공간만 늘린다. 좌석은 줄고 시트를 고급화 하는 등 안락감을 중시한다. 
수요는 있기 때문에 내놓을건 확정이다. 

Q. 가솔린은 언제 나오나

디젤이 경쟁력도 많고 수요도 많아 디젤 위주지만 가솔린도 수요가 있기 때문에 4/4분기에 3.3리터 엔진을 장착해서 내놓는다. 카렌스 같은 소형 미니밴이 아닌 중대형이어서 LPi는 나오지 않는다. 

Q. 경쟁모델은 어떤 차인가

엄밀하게 적합한 경쟁모델은 없다고 본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후륜구동과 4륜구동이 있어 SUV와 경쟁인것 같고
수입 미니밴은 가격차가 너무 커서 비교가 안된다. 

Q.4륜구동은 안나오나.

미니밴에서 4륜구동은 거의 없다. 미국서 시에나 정도인데,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건 아니다. 

Q. 무게가 늘었는데 연비가 좋아진 비결은 뭔가

우선 마케팅 입장에선 엔진도 좋아졌다고 본다. 
디자이너 입장에서 보면 무게 중량은 여러가지 편의장비와 기술적인 부분을 통해 증가할 수 있는데, 그 대신 부품이나 중량 감소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중량이 좀 늘어났다. 연비 개선을 위해서 프론트에 보면 기본 카니발에 비해 볼드하고 웅장한 느낌은 들면서도 전고를 높이고 공력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됐다.
차체 하부에 플랫한 판을 붙이고 휠하우스 안쪽 등을 잘 마감해서 불필요한 공기 저항이 생기지 않고 공기저항을 잘 유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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