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오감으로 즐기는 특별한 '팔순잔치'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21.03.11 18:09
지프, 오감으로 즐기는 특별한 '팔순잔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프코리아가 아주 특별한 브랜드 팔순잔치를 기획했다.

브랜드 80주년을 맞은 지프는 이달 5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오프로드 시승 및 전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드라이브 스루'를 콘셉트로, 다양한 80주년 기념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코인을 받는다. 이 코인은 행사장 곳곳에 위치한 컨테이너에서 음식과 교환할 수 있다. 눈길을 돌리면 레니게이드부터 랭글러, 그랜드체로키 등 브랜드 80주년 기념 배지와 전용 가죽 시트, 바닥 매트 등이 적용된 80주년 기념 에디션 등이 관람객을 반긴다.

정중앙에는 지프 랭글러의 시초인 윌리스 MB 레플리카가 전시되어 있다. 여러 차량이 마련됐지만, 승전의 아이콘인 윌리스 MB에 유독 더 눈길이 간다.

차량을 둘러본 후 오프로드 시승에 나섰다. 시승차로는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가 준비되어 있다. 인공 조성된 뻘밭을 지나 차에 오르면, 먼저 흙바닥에 박혀있는 통나무들을 통과해야 한다. 온몸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랭글러는 바퀴 한 번 헛돌지 않고 장애물을 넘어간다.

이어 꽤 깊은 물웅덩이를 건너고, 돌밭 및 흙 언덕을 지나면 가파른 경사면이 위용을 드러낸다. 이 구간부터는 안전을 위해 동승한 인스트럭터가 운전대를 이어받는다. 앞뒤로 여러 차례 움직이며 바퀴에 묻은 흙을 털어낸 후 순식간에 경사면을 돌파한다. 꼭대기에 위치한 컨테이너에서는 들어올 때 건네받은 코인을 음식과 교환할 수 있다.

음식을 받고 내려오면 시승이 끝난다. 5분 남짓한 시간이지만, 지프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압축해서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

현재까지 행사장을 찾은 고객을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행사는 이달 14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온라인을 통해 예약해야 하며,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