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폴스타가 11일 발표한 202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시장 진출 계획에는 한국을 포함한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이 선정됐다. 폴스타는 해당 5개 국가 외 추가 3개 지역 진출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총 18개 마켓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세부적인 제품 출시 등 준비 상황은 국가별로 진행되고 있으며, 제품 출시 일정은 시장 상황 및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등에 따라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세 모델 사양 및 제품 가격을 포함한 세부 정보 또한 추후 공지된다.

한국과 호주에서는 대표이사 선정과 함께 폴스타 별도 법인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함종성 대표이사 아래 폴스타코리아 법인 설립이 완료된 상태이며, 호주는 사만다 존슨이 현지 법인을 총괄한다. 그 외 마켓에서는 수입사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추후 현지 파트너를 확정할 예정이다.

폴스타 네이슨 포쇼 중국 및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각 시장 별 특정 출시 시기나 세부 사항에 대해 현재 계획 단계에 있으며, 핵심 인력 채용이 시작됐다"라며, "빠른 성장을 이뤄가는 동시에 조직과 모든 과정을 일관되게 구성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전 세계 어디서나 진정성 있고 일관된 폴스타 브랜드 경험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