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차세대 308이 지난달 24일 프랑스에 위치한 스텔란티스 R&D 시험센터에서 포착됐다.

이날 목격된 시험주행차량은 왜건형 모델인 308 SW다. '사자의 앞니'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브랜드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대거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는 푸조의 새로운 엠블럼이 적용되는 첫 모델이다.

차세대 308은 모듈형 플랫폼 CMP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에 따라 기존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을 포함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거 적용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베일을 벗는 차세대 308은 오는 2022년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주요 경쟁 상대로는 현대차 i30, 기아차 씨드, 폭스바겐 골프 등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