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유럽 현지시간)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기SUV 'GV70e(가칭)'이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했다. 신차는 브랜드 준중형 SUV 'GV70'의 전기차 버전이다.

외관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엔진 냉각이 불필요한 전기차 특징을 고려해 프론트 그릴은 막혀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배터리 충전을 위한 포트가 차량 전면부에 자리할 전망이다. 이외 후면부에서는 듀얼 머플러가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차량 앞·뒤 듀얼모터를 장착하고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500km(WLTP 기준)를 달릴 것으로 내다봤다.

제네시스는 GV70e 외에도 G80을 기반으로 한 G80e,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GV60(프로젝트명 JW) 등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이며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