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의 시작' BMW 신형 4시리즈 국내 출시…5940만원부터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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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01 16:26
'파격의 시작' BMW 신형 4시리즈 국내 출시…594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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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드디어 신형 4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BMW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신차는 3시리즈 세단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한다. 특히, 앞면에 새로운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뉴 4시리즈는 앞범퍼 하단까지 길게 확장된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메시 타입 공기 흡입구, 그리고 날렵한 헤드라이트 등이 조화를 이룬다. 길고 넓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을 통해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으며, 넓고 뚜렷한 표면과 풀 LED 리어라이트가 조합된 후면은 파워풀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차체는 이전보다 한층 커졌다. 전장, 전폭, 휠베이스가 이전보다 각각 130mm, 27mm, 41mm 늘어나 한결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췄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는 고품질 소재가 어우러져 프리미엄 스포츠 모델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또한, 스포츠 시트와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 적용되고, 계기반과 도어 패널 트림, 높게 자리 잡은 센터 콘솔 등이 앞좌석 승객을 감싸 안는 듯한 환경을 제공한다.

최신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된다.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 컴포트 액세스 2.0과 엠비언트 라이트, 3 존 에어컨디셔닝 등이 기본 탑재되며, 코너링 라이트와 가변식 코너링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2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보다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뉴 M440i xDrive는 야간 주행 시 최대 550m의 조사 거리를 제공하는 BMW 레이저 라이트를 기본 장착했다.

뉴 4시리즈는 진보된 차체 구조를 통해 한층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차체 강성 증가와 경량화를 위해 보닛과 후드, 앞 펜더를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사용했고, 프런트 엔드와 리어 액슬 부분에는 맞춤식 바디 스트럿을 장착했다.

그 결과, 3시리즈 세단 대비 21mm 더 낮은 차체 무게 중심을 자랑하며, 앞뒤 무게 배분 역시 50:50에 가깝게 설정됐다.

신차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420i 모델과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M440i 모델이 국내 출시된다. 0-100km/h 가속 성능은 420i 쿠페 7.5초, 420i 컨버터블 8.2초, M440i 쿠페 4.5초, M440i 컨버터블 4.9초 등이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장치가 기본 탑재되고,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와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이 탑재됐다.

국내에는 420i 쿠페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3월 420i 컨버터블 및 M440i 쿠페를 선보인다. M440i xDrive 컨버터블 및 그란쿠페 모델은 올 하반기 4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한다.

가격은 420i 쿠페가 5940만원, 420i 컨버터블 6790만원, M440i xDrive 쿠페가 8190만원이다(개소세 인하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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