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체인지 앞둔 기아차 K7, 미국서 단종…"저조한 판매 탓"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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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6 13:10
풀 체인지 앞둔 기아차 K7, 미국서 단종…"저조한 판매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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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수출명 카덴자)이 미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풀 체인지를 앞두고 많은 소비자의 기대를 얻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카앤드라이버 등 현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기아차 K7과 K9(K900)이 2020년형 모델을 끝으로 미국 시장에서 단종된다. 이에 따라 세단 제품군은 K5(옵티마)와 K3(포르테), 프라이드(리오), 스팅어 등 4종이다.

외신들은 K7 및 K9의 판매 중단에 대해 저조한 판매량을 이유로 꼽았다. 2020년 한 해 미국 시장에서 K7은 1265대, K9은 305대 판매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부진했던 스팅어(1만2556대)와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인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SUV 수요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세단 신차를 줄이고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기아차 역시 텔루라이드를 필두로 쏘렌토와 셀토스를 중심으로 판매 실적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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