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20일(독일 현지시간), 후륜구동으로 달리는 타이칸 베이스 모델을 공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신차는 79.2kWh '싱글 덱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93.4kWh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최고출력 408마력을 발휘하며,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탑재 시 476마력까지 증가한다. 정격 출력은 각각 326마력과 380마력이며,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431km, 484k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5.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30km/h에 달한다. 최대 충전 용량은 퍼포먼스 배터리가 225kW,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270kW다. 두 배터리 모두 최대 270kW의 고출력으로 22분30초 이내 배터리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 경우,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도 주목된다.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기능으로 카드나 앱 없이도 편리하게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하다.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차량이 충전소의 암호화된 정보를 확인해 충전 및 결제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시작한다.

타이칸 엔트리 모델(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 포함)의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8만3520유로(한화 1억117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올해 말 출시될 계획으로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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