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애플카 생산설에 "결정된 바 없다"…현대차와 같은 입장 반복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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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0 14:58
기아차, 애플카 생산설에 "결정된 바 없다"…현대차와 같은 입장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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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애플카 생산설'에 선을 그었다.

기아차는 20일 공시를 통해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과 관련해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가 애플카 생산설에 내놓은 공시와 같은 의견이다.

다만, 주식 시장은 기아차가 애플카 생산을 맡기로 했다는 보도에 술렁였다.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했고, 7만1500원이었던 주가는 이틀만에 장중 9만9500원까지 오르며 주당 10만원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기아차는 지난 15일 열린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통해 '플랜S' 추진을 본격화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래 모빌리티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목적 기반 차량(PBV) 생산에 뛰어들겠다고도 밝혔다. 애플카 관련 보도는 기아차가 언급한 신사업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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